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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간단제거(feat. 베란다 실외기실 세탁실 등)

 

곰팡이는 한번 생기게 되면 쉽사리 번지기 쉽습니다. 겨울철에 환기가 잘되지 않는 베란다나 세탁실 등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서 항상 이슬이 맺히게 되고, 이렇게 생긴 습기는 제거되지 않으면 벽 등에 생기는 곰팡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몇년 동안 살면서 곰팡이는 안생겼었는데, 작년 겨울에는 아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높혀져 있었고, 더더군다나 환기를 제대로 못해서 세탁실에 곰팡이가 생겨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사실 조금씩 생기고 있었는데, 이제야 발견한 걸 수도 있겠습니다.)

 

미관상으로도 보기 안좋을 뿐더러, 호흡기로 흡입해도 아주아주 안좋은 영향을 주는 이 곰팡이들을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간단 요약
-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 구입
- 브러쉬에 제품을 뭍혀 곰팡이가 생긴 벽면에 붓질을 가볍게 해주면 끝
(상태에 따라서, 충분히 마른 후 다시 한번 제거제를 사용)

 

 

 

 

 

 

 

세탁실 옆에는 실외기 실이고 세탁기 옆에 있는 문을 살짝 열어두어 실외기 실에서 환기가 되도록 해두었는데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생긴걸 보니,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기로 인한 수분이 배출되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상시로 열어두어서 습기가 잘 제거될 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더니 생긴 결과입니다.

 

그래서 일단 인터넷 검색으로 유명한 제품을 구입해서 처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 (필수)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 브러쉬, 용액담을 플라스틱 그릇(햇반 용기 등)
  • (선택) 공업용 방진 마스크, 커버링 테이프(보양 작업용 비닐), 스카치 테이프(보양 비닐 부착용)

 

 

스칼프 초특급 곰팡이제거제

 

이름에서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는 스치기만 해도 곰팡이가 물러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저는 곰팡이 제거제와 함께 브러쉬를 하나 같이 구입했고, 집에 있는 햇반용기에 곰팡이 제거제를 조금 부어서 사용했습니다. 곰팡이를 제거해야하는 공간이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협소해서 집에 있는 물걸레 막대기에 브러쉬를 연결해서 제품을 발라주었습니다. 용액을 적당히 덜어내어서 브러쉬에 충분히 적당히 발라줍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바닥에 떨어지므로 적당히 바르면 좋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붓질을 살살 해주면 바로 곰팡이가 제거 됩니다. 제품 자체 독성이 있어서,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면 안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요시 공업용 방진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빠르게 그냥 해버렸습니다.

 

 

 

 

TIP 1. 곰팡이는 생각보다 구석구석 있습니다. 요리조리 구석구석 잘 살펴서 한번에 제거하도록 합니다.

TIP 2. 작업 시에도 환기, 작업 후 하루 저녁 환기는 필수

 

 

사용설명서에는 1회 사용 후 충분히 말려준 후 한번 더 해주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제 경우는 곰팡이가 심하지 않아서 저녁에 한번 발라 준 후에 문을 열어 밤새 충분히 말려주니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바르고 나서 용액이 덜 마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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